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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훈련

사진으로 보는 동원훈련에서 하는 일 - 마지막날 + 동영상

사진으로 보는 동원훈련 둘째날과 이어지는 포스팅입니다.

▷ 개인화기 사격 장면


마지막날이라고 해서 특별한건 없습니다. 동원훈련 내내 이어온 순환식 훈련이 이어집니다. 사격 안한 조는 사격하고 주특기 다 안한조는 주특기 마저하고 그런 방식입니다. 참고로 사격은 만발이든 빵발이든 상관없습니다. 대부분의 예비군들이 밑에서는 귀찮아 귀찮아 하다가도 막상 사격할때는 성의껏 하는 것 같습니다. 3일간 유일하게 보람되고 재밌는 시간이라 그런거라 생각됩니다. (보람된다는 말을 제가 함부로 쓰는게 아닌지 모르겠네요)


▷ 주특기 훈련 장면


2일차에 말씀드린 것처럼 이 시간에 소총수의 경우는 병기본훈련을 합니다. 마찬가지로 순환식 훈련의 일종입니다. 이렇게 전부 한번씩 돌아가면서 하게 되어있어요. 주특기의 경우는 병기본훈련을 그만큼 안합니다.


▷ 퇴소식 장면 - 장비 반납, 설문지 작성 - 훈련 유공자 표창 - 훈련소집 필증 교부 - 입,퇴소 여비지급


다시 기다림의 시간이 돌아옵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엄청납니다. 반납하고 설문지 쓰고 구두 닦고(꼭 해야되는건 아닙니다만 기다리는 동안 할 일이 없어서 합니다) 총기반납하고 연병장이나 강당으로 나가서 퇴소식을 합니다. 군 모든 행사가 그렇듯 예행연습 몇번하고 연대장 오면 시작하고 증편식(입소식)보다는 일찍 끝납니다.

그 후 앞에 내려 놓았던 가방을 들고 냅다 뛰는 꼴불견이 시작되는데 요즘 대부분의 동원훈련에서는 빨리 줄선 순서가 아닌 동원 지정된 연번순으로 훈련실비와 훈련필증을 나눠줍니다. 이렇게 훈련이 끝이납니다.


다음은 함께 제공된 동영상입니다.



현역때 자주 보던 그야말로 '보여주기 위한 영상'중에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