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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훈련

사진으로 보는 동원훈련에서 하는 일 - 첫째날

병무청에서 제공되는 동원훈련에서 하는 일 사진입니다. 제가 군복무하면서 그리고 예비군이 되면서 직접 겪었던 모든 동원훈련을 통틀어서 엄청난 거리감이 느껴지는 동원훈련 모습입니다. 말 그대로 군 특유의 보여주기 위한 자료들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사실 원래 예비군 모습대로 올려놓으면 썩 보기 좋은 것은 아닐테니 이해가 안되는건 아닙니다.

이렇게 표시한 글은 저의 코멘트입니다.


▷ 인도,인접 장면 - 신분/소속 확인 - 복장/소지품 검사 ※ 불필요한 물품 회수/보관 - 휴대폰, MP3, 카세트 등
초코파이와 요구르트가 보이는데 아침 식사를 안하고 온 예비군을 위하여 준비해두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휴대폰, MP3, 카세트의 경우 안내고 센스있게 쓰면 동원훈련 내내 쓰는 것도 가능합니다.


▷ 물자/장비를 지급받고 생활관 내에서 군장을 결속하고 있다
실제로 저런 구형을 주기 때문에 헤매는 예비군이 많습니다. 조교한테 해달라고 해도 다 해주진 않는게 한명을 해주면 예비군 전부가 다 해달라고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 지휘관 정신교육 및 소,분대 간담회 모습 - 자율참여형 동원훈련의 취지 및 목적 - 일정별 훈련진행절차 및 훈련간 유의사항 교육
저렇게 가지런히 앉아있다니 놀랍습니다. 병기본훈련의 경우도 거의 이런식입니다. 앉아있으면 교관이나 조교가 설명하고 시범보이고.. 그리고 자율참여형이라는 말을 들을때마다 느끼지만 자율이란 말을 너무 함부로 쓰고 있는 것이 아닌지...ㅎㅎ


▷ 동원훈련 입소 후 첫 점심 식사 장면
동원훈련때 군데리가 꼭 빠지지 않는데 그 이유가 참 궁금합니다.


▷ 부대 증평식 장면 - 전시 증편계획에 의거 현역/예비군 통합훈련 - 전시 행동 절차에 의한 부대 증,창설 절차 숙달
입소식이 아니라 증편식이라는 이름을 쓰는 이유는 평소에는 현역만으로 부대가 있다가 예비군이 참여함으로써 편제가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 개인화기 사격 장면 - 조준/격발/자세/사격 (영점 3발, 기록6발) - 분해결합 - 응급처치/고장배제 - 안전검사/총기손질
동원훈련간 거의 유일한 보람찬 시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현역과 예비군을 혼합 편성 하여 중대 대항 족구 대회 모습(1,2일차)
이런거 본적 없습니다. 현실성이 없지 않나 생각되네요. 혹시 이 글 보시는 분들중에 동원훈련가서 현역하고 껴서 족구 한적 있으신분 있을까요?


▷ VTR 및 PPT를 활용한 안보교육 장면
다 잡니다. 물론 부대에서 자는 것에 대비하여 준비를 합니다. 정신교육중에 재밌는 장면을 넣어주기도 하고 대대장님이 종종 재밌는 말씀을 하시기도 합니다. 요새는 원더걸스가 부르는 군가를 보여주더군요.

 

▷ 생활관 청소 및 침상 정돈을 마친 후 일석 점호 장면
저런 모습은 완전 보여주기 위한 사진이네요. 사실 다 편하게 앉아서 중대장이 하는 얘기 듣습니다.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