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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방훈련

동원 소집점검 훈련 예비군 기본지식

일반적으로 병 출신 예비군 중에 동원 지정 예비군이라 하면 1-4년차 2박3일짜리 입영훈련을 하는 예비군을 뜻하지만 5-6년차 예비군도 동원 지정 예비군이 있습니다.


동원 소집점검?

5-6년차 병 출신 예비군 중 동원 지정된 예비군이 받는 훈련입니다. 동원 지정됐다 해서 1-4년차때처럼 2박3일짜리 입영 동원훈련을 받는건 아니고 4시간짜리 훈련을 받습니다. 일반적으로 5-6년차 향방예비군의 6시간짜리 작계 2회 중 1회를 대신하여 받는 훈련으로 향방예비군보다 2시간 덜 받는 이익이 있는 훈련입니다. 전반기에 동원소집점검이 잡혀 있다면 후반기에는 향방작계훈련을, 후반기에 동원소집점검이 있다면 전반기엔 향방작계 훈련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물론 여기에 향방기본훈련도 받아야 합니다)

※ 07. 5. 3 추가내용
똑같은 명칭의 훈련은 아니지만 같은 4시간짜리 훈련으로 5-6년차 전시근로 소집자라는게 있습니다.
※ 07. 5. 8 수정내용
동대에 확인해보니 전시근로소집자도 향방소대로 관리하여 4시간짜리 훈련이 아닌 작계 6시간을 부과한다고 합니다.


동원 소집점검의 장단점

무엇보다 장점인 것은 모든 예비군훈련 중 가장 짧은 시간입니다. 그리고 훈련내용도 갔다온 예비군한테 들은 바로는 정신교육이 다라고 하더군요(제가 직접 겪은건 아니라서 보장은 못합니다;). 그만큼 편하겠죠. 그러나 단점은 보통 향방 훈련을 받는 부대가 아닌 다른 곳에서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입니다. 그럴 경우 보통 향방 훈련을 받는 예비군 훈련장 보다 거리가 먼 단점이 있습니다.


꼭 참가할 필요성이 있을까?

위에 언급한 단점 때문에 제가 근무할 때는 굳이 멀리까지가서 훈련받지 마시고 기본차수를 빠진 후 보충훈련으로 상대적으로 가까운 향방 훈련 부대에서 훈련 받으시라고 안내해드렸었는데 제가 제대하던 해부터 동원 소집점검 훈련을 기본차수 불참하면 보충훈련으로 동원 소집점검 4시간 보충을 받는게 아니라 향방작계 6시간 보충으로 전환되어 4시간 받을 걸 6시간 받게 되었습니다. 2시간 더 받고 가까운데 가느냐 2시간 덜 받고 조금 먼 곳으로 가느냐 그건 개인의 생각에 따라 해야겠지만 제 생각에는 2시간 덜 받고 조금 멀리 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멀어봤자 얼마나 멀며, 어차피 가까운 부대든 먼 부대든 시간 내야하는 건 마찬가지니까요. 이 훈련은 여느 향방훈련과 마찬가지로 기본차수, 1차보충, 2차보충 3번의 기회가 주어진 뒤 벌금이 부과됩니다(세번 전부 무단 불참시).


동원 소집점검 훈련 나도 받고 싶다? 나는 받기 싫다?

이런 장점 혹은 단점이 있는 동원소집점검 훈련 대상은 일반 2박3일짜리 동원훈련과 마찬가지로 예비군이나 동대에서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고 연초에 동원지정자 신분으로 지정되 나오는 것입니다. 이 것도 동원훈련과 마찬가지로 중간에 대체지정 될수도 있습니다(동원훈련 기본지식 참고). 애초에 5-6년차 동원미지정이면 가까운 동네에서 향방작계 훈련을 받을 수 있지만 동원지정이면 2시간이나 짧은 시간으로 훈련으로 끝낼 수 있기 때문에 차이는 있지만 둘다 서로를 커버할 수 있는 장단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5-6년차 동원지정이라 하더라도 손보부대 지정자는 동원소집검건 훈련이 아닌 향방작계훈련을 받습니다. 손보부대는 대표적으로 각 보충대가 그러한데, 자세한건 소속 동대에 문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