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병 출신 예비군 중에 동원 지정 예비군이라 하면 1-4년차 2박3일짜리 입영훈련을 하는 예비군을 뜻하지만 5-6년차 예비군도 동원 지정 예비군이 있습니다.
동원 소집점검?
5-6년차 병 출신 예비군 중 동원 지정된 예비군이 받는 훈련입니다. 동원 지정됐다 해서 1-4년차때처럼 2박3일짜리 입영 동원훈련을 받는건 아니고 4시간짜리 훈련을 받습니다. 일반적으로 5-6년차 향방예비군의 6시간짜리 작계 2회 중 1회를 대신하여 받는 훈련으로 향방예비군보다 2시간 덜 받는 이익이 있는 훈련입니다. 전반기에 동원소집점검이 잡혀 있다면 후반기에는 향방작계훈련을, 후반기에 동원소집점검이 있다면 전반기엔 향방작계 훈련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물론 여기에 향방기본훈련도 받아야 합니다)
동대에 확인해보니 전시근로소집자도 향방소대로 관리하여 4시간짜리 훈련이 아닌 작계 6시간을 부과한다고 합니다.
동원 소집점검의 장단점
무엇보다 장점인 것은 모든 예비군훈련 중 가장 짧은 시간입니다. 그리고 훈련내용도 갔다온 예비군한테 들은 바로는 정신교육이 다라고 하더군요(제가 직접 겪은건 아니라서 보장은 못합니다;). 그만큼 편하겠죠. 그러나 단점은 보통 향방 훈련을 받는 부대가 아닌 다른 곳에서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입니다. 그럴 경우 보통 향방 훈련을 받는 예비군 훈련장 보다 거리가 먼 단점이 있습니다.
꼭 참가할 필요성이 있을까?
위에 언급한 단점 때문에 제가 근무할 때는 굳이 멀리까지가서 훈련받지 마시고 기본차수를 빠진 후 보충훈련으로 상대적으로 가까운 향방 훈련 부대에서 훈련 받으시라고 안내해드렸었는데 제가 제대하던 해부터 동원 소집점검 훈련을 기본차수 불참하면 보충훈련으로 동원 소집점검 4시간 보충을 받는게 아니라 향방작계 6시간 보충으로 전환되어 4시간 받을 걸 6시간 받게 되었습니다. 2시간 더 받고 가까운데 가느냐 2시간 덜 받고 조금 먼 곳으로 가느냐 그건 개인의 생각에 따라 해야겠지만 제 생각에는 2시간 덜 받고 조금 멀리 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멀어봤자 얼마나 멀며, 어차피 가까운 부대든 먼 부대든 시간 내야하는 건 마찬가지니까요. 이 훈련은 여느 향방훈련과 마찬가지로 기본차수, 1차보충, 2차보충 3번의 기회가 주어진 뒤 벌금이 부과됩니다(세번 전부 무단 불참시).
동원 소집점검 훈련 나도 받고 싶다? 나는 받기 싫다?
이런 장점 혹은 단점이 있는 동원소집점검 훈련 대상은 일반 2박3일짜리 동원훈련과 마찬가지로 예비군이나 동대에서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고 연초에 동원지정자 신분으로 지정되 나오는 것입니다. 이 것도 동원훈련과 마찬가지로 중간에 대체지정 될수도 있습니다(동원훈련 기본지식 참고). 애초에 5-6년차 동원미지정이면 가까운 동네에서 향방작계 훈련을 받을 수 있지만 동원지정이면 2시간이나 짧은 시간으로 훈련으로 끝낼 수 있기 때문에 차이는 있지만 둘다 서로를 커버할 수 있는 장단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5-6년차 동원지정이라 하더라도 손보부대 지정자는 동원소집검건 훈련이 아닌 향방작계훈련을 받습니다. 손보부대는 대표적으로 각 보충대가 그러한데, 자세한건 소속 동대에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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