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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훈련

동원훈련 준비물과 하는 일

동원훈련 처음 가시는 분들을 위한 포스팅입니다.

저도 이번에 처음 동원훈련을 다녀왔기 때문에 정확히 무엇무엇을 준비해야하는지, 뭘 하는지 궁금했는데 검색해봐도 시원스럽게 나오지 않더군요. 그래서 정리해봅니다.

준비물

  • 옷차림은 기본적으로 갖출거 다 갖추셔야 합니다.
  • 기본적인 세면도구는 갖추고 있습니다, 수건 꼭 챙기시고 추가적으로 샴푸나 면도기 가져가시면 되는데 대부분 귀찮아서 면도는 잘 안하시더군요?
  • PX 이용할 돈, PX가 낙이었어요.
  • 잠 잘 때 입을 편한 츄리닝. 전투복 입고 주무셔도 누가 뭐라고는 안합니다.


하는 일

  • 예비군인데 왜 시키는지 모르겠는 제식훈련, 그래도 동원훈련 레벨에선 잘 하는 편.
  • 사격만 해도 될 것 같은데 사격과 사격술 예비훈련
  • 직책수행훈련(병기본훈련)
  • 전술적 부대이동을 가장한 약간의 등산
  • 정신교육을 가장한 취침시간


  • 핸드폰,MP3 위병소에만 잘 넘기고 들어가면 갖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단, 중간에 쓰다가 걸리면 뺏깁니다, 센스 필요).  
  • 짬밥에 대한 대비, 첫날 먹을 통조림 정도 준비하면 좋을 듯 합니다. 그 다음부턴 PX에서 구입하면 되구요.
  • 지각하면 추가로 보충훈련이랑 불침번 서야하는데 8시까진데 9시에 들어오셨다면 뉴스에 예비군훈련 편익을 위해 9시로 늦춘다는거 보고 여유있게 왔다고 우기면 빠지는거 가능하더군요, 심지어 9시 넘겼는데 우기고 우겨서 동원훈련 참가하는 분도 봤습니다(한분이었는데 보충훈련과 불침번은 군말없이 하시더군요).
  • 퇴소시 한번에 많은 인원이 몰리기 때문에 버스,지하철 힘듭니다. 뿐만 아니라 택시 경쟁도 치열해요. 살짝 걸어 나가시면 택시 금방 탑니다(당연한건가;).


혹시 부담을 가지신다면, 전혀 부담없이 가시면 됩니다. 현역때랑은 정말 달라요. 그야말로 예비군인걸 느낄수 있습니다. 현역때 못해본 대대장님과 행보관님 앞에서 주머니 손놓고 있기가 가능합니다(1년차 예비군의 현역티 못벗은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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